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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엔비부산 이용후기(17)

뮬라니 2017. 9. 23. 00:00



에어비엔비부산 이용후기 올려봐요~!


외국여행을 갈 때마다 숙박비가 만만치 않아서 늘 에어비엔비숙소를 이용했었어요. 일본 오사카 갈때도 그랬었고요. 대만을 갈때도 에어비엔비 숙소로 꽤 넓고 저렴하게 다녀왔었는데요. 국내 여행에서는 한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었는데요. 에어비엔비부산을 이용해 보니 앞으로 여행갈때는 호텔부터가 아니라 꼭 에어비엔비 숙소를 확인하고 숙박을 결정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에어비엔비에서 지금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보내왔더라구요. 사용가능한 여행 크레딧이 약 29,000원 정도 있었습니다. 홈페이지(http://www.airbnb.co.kr)에 들어가 보니 역시 저렴하지만 괜찮은 방들이 꽤 보였어요.

부산으로 지정하고 우선 인원1명으로 설정해 보았어요. 추가금액을 알아보려고요. 기본2명 정원으로 된 곳들이 더 많이 보이네요. 아래의 오른쪽의 경우는 2인 기본 금액이 37,000원 정도 했었구요. 1인 추가시 18,000원 정도 추가비용이 들었어요. 물론 더 저렴한 곳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결제를 위해 들어간 창에서는 새로 변경된 약관에 동의하도록 한 후에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존의 크레딧 등을 포함하여 1인 13,000원 꼴로 숙소를 정할 수 있었어요. 몇 번의 경험을 통해 숙소도 잘만 고르면 괜찮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교통이 넘 불편하거나 지저분하면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요. 다행히 괜찮았어요.

여기가 예약했던 에어비엔비부산 숙소이구요. 이름은 유림 로미오&줄리엣 이었어요. 주상복합상가였구요. 부산역에서 3분 거리라고 했는데요. 찾는게 좀 헤맸어요. 지금보니 찾기 쉬운 방법은 바로 부산역에서 나와서 택시들이 즐비해 있는 곳 앞에 광장호텔이라고 있는데요. 광장호텔을 바라봤을 때 우측 골목길로 쭉 가서 6블럭째가 유림 줄리엣 상가이고 그 다음이 로미오 상가에요.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요. 주차공간이 많지 않아서인지 미리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셔야 해요. 차를 댈수 없다고 할 경우가 있어서요. 미리 주차공간을 확보해 달라고 전화해 두셔야 합니다.

어렵게 주차하고 들어간 줄리엣 상가를 거쳐 올라갔어요. 문을 열어보니 일단 맘에 들었어요.

5인실이었는데요.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정리되어 있구요. 주인이 엄청나게 깨끗한지 깔끔한 손길이 구석구석 느껴졌어요. 우리집을 숙소로 한다해도 저렇게는 못할 듯요. 엄청나게 깨끗했어요.

장식장부터 쓰레기 분리해 두는 곳까지 깔끔했어요. 베드는 4인용이라서 추가시에 한명의 간이베드를 주었습니다.

에어컨도 그렇고 옷장도 그렇고 대체로 깔끔하고 좋았는데요. 단, 한가지 눈으로는 확인이 안되는 것이 있었어요. 바로 스.멜. 훔.... 들어가서 혹시 어딘가에 카레나 스프를 엎었나 싶을 스멜이 스멀스멀 올라왔는데요. 이불이나 베개에서는 그런게 없었는데요. 키친파트에서는 훔.. 엄청난 스멜이 올라왔어요. 아마 이런 향이 가득한 외국인이 직전에 이 숙소를 사용한 게 틀림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진하고 오래가는 향이었습니다. ;;;;;

그것만 빼고는 다 좋았어요. 예상치 못한 스멜에 놀랐지만, 그닥 민감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머 이상없을 것 같아요. 깔끔한 분리수거통들도 있었구요.

화장실도 약간 좁긴 했지만 청소가 잘 되어 있는 양호한 상태였어요. 식기류도 그렇고 깨끗하고 좋았는데요. 지금쯤은 아마 스멜이 없어졌겠지요. 스멜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듯요.

이렇게 에어비엔비부산 유림로미오&줄리엣 숙소 정리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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