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의 기웃기웃

거제멸치쌈밥 먹어봤어요~!(16) 본문

여행.맛집

거제멸치쌈밥 먹어봤어요~!(16)

뮬라니 2017. 9. 17. 00:00

거제멸치쌈밥 포스팅해 볼께요~!

거제도 가면 뭘 먹어야하나 떠나기 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자주 검색되는 집들이 아무래도 해산물집이 많았어요. 특히 게장집이 많이 검색됐고, 그중에 박정현 게장백반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쉽지만 게장백반은 먹은 지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 입맛 고려하지 않고 ㅋㅋ 우리들 취향대로 거제멸치쌈밥을 골랐어요. 거제도에서 멸치회를 참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와 멸치쌈밥과 멸치회를 같이 주문해서 세트로 먹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선택한 곳 바로 거제멸치쌈밥집이에요.

가는 길에 거대한 대우조선해양크레인이 많이 보이는 이곳은 거제도가 맞네요. 조선으로 유명한 곳이라 크레인촌(?)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크레인들이 한데 모여있는 조선해양지역이더라구요.

가덕해양파크휴게소에서 출발해서 약40분이 못되어서 도착한 장승포항. 그냥 조그마하고 깨끗한 항구였어요. 주차장이 만차라서 두번째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니 가는 길이 꽤 멀어서 멀리서만 보았어요. 아담하고 이뻤어요.

바로 다시 차를 빼고 장승포항에서 출발해서 약 10분 소요되어서 도착한 곳은 바로 거제멸치쌈밥이에요. 이 주변은 멸치쌈밥 집이 몇군데 있긴 했는데요. 음식점으로 번화한 곳은 아니었어요. 주변이 관광지스럽지 않게 딱 시골느낌이고 한적하고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11,000원짜리 멸치쌈밥+멸치회 세트를 시키니 밑반찬이 대령했어요. 꽤 늦은 시간에 들어와서 더 기대가 됐었는데요. 반찬 두 세트가 나와서 반찬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멸치쌈밥보다 더 기대되었던 멸치회무침이 나왔어요. 멸치회가 사이즈도 작고 살살 녹아서 넘 맛있었구요. 양념은 딱 골뱅이무침 양념맛이었는데요. 간이 조금 강해서 밥에 비벼먹어도 좋을 듯했어요. 순식간에 다 없어졌어요.

쌈종류는 조금 더 기대했었는데요.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가격 대비하여 괜찮았어요. 멸치회는 이 지역의 자랑이니 한번 정도는 먹어보심이 좋을 듯 해요. 양념이 전형적인 새콤달콤한 맛이었어요.

대망의 찌개가 나왔어요. 큼지막한 멸치와 생선 매운탕 이었는데요. 약간 매콤하고 칼칼해서 맛있었어요. 4인용으로 나온 찌개였는데요. 4인이 먹고도 충분히 남을 양이었어요. 매콤하고 짭짤해서 그렇게 많이씩은 못먹겠더라구요. 무튼 맛있는 편이었고요. 멸치쌈밥, 멸치회, 멸치찌개 멸치를 원없이 먹었어요. 세 종류의 음식이 어우러져서 칼칼한 맛 좋아한다면 딱 좋을 조합이었구요. 사실 어른들 약주에 더 좋을 듯 해요. 어른들만 가신다면 추천하고요. 학생들이 간다면 게장백반 집이 더 나을 듯 해요. 다음엔 게장백반집도 들러보고 포스팅해볼 계획입니다.

거제멸치쌈밥의 위치는 밑에 적어봤어요~ 가덕해양휴게소에서 총50분 가량 달려서 도착했어요.! 중간에 쉬엄쉬엄 구경하면서 가신다면 1시간에서 1시간 1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이렇게 거제멸치쌈밥 후기 적어봤어요~!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