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엔틱가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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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엔틱가구거리를 가보았어요~!

엔틱가구 소품 참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비싸서 글치 저도 차~암 좋아하는데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엔틱가구거리를 찾다 보니 이태원이 검색되더라구요. 진짜 엔틱에서부터 엔틱가구스럽게 만들어진 가구들 까지 소품들이 아기자기 하고 볼거리 넘나 많았던 이태원엔틱가구거리 다녀왔어요.

여기는 가구거리 아직 아니구요.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이태원 1동 주민센터쪽 까지 오심 다 오신거구요. 오는 길에는 샤또쇼콜라, 쟈니덤플링, 빈티지 앤 모어 등 상가가 나와요. 저 사진은 해밀턴호텔 맞은편에서 제일기획쪽으로 가다 이태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이태원역3번출구에서 5분) 지나면서 찍은 거구요. 가구거리찾다 헤매는 바람에 저길 지나게 되었었죠 ;; 3번 출구 아니고 4번 출구로 나와야해요. 700미터 안됩니다.

동네는 오래되어서 그런지 곳곳이 화려해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상가 하나하나 들어가 보면 넘나 이뻤어요. 보이는 대로 하나씩 하나씩 들어가 보았어요.

거의 엔틱가구거리 초반에 있는 집이었는데요. 넘 독특하지 않은 무난한 엔틱제품들이 참 많았어요.

넘 이쁜 체중계. 목욕탕에서 보는 체중계와 같은 스타일인데 어쩜 이렇게 다른가요. 넘나 이뻐서 한참 보다가 'How much do you weigh~?'에 정신이 버쩍 들었습니다. 살빼야 할 필요성을 느닷없이 확인하네요. ㅋㅋ. 실내에 있는 다른 소품들도 넘나 여성여성한 소품들 일색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넘나 여성스러운 건 그냥 그랬는데요. 잠시나마 정말 공주된 기분 드는 소품들이었어요. 사진촬영도 괜찮다고 해서 잘 찍었어요.

놋그릇의 매력이 이런데 있나봐요. 주전자부터 미니냄비까지 넘 귀여웠어요. 럭셔리 골동품 느낌이 물씬 났어요.

저 커다란 거울은 정말 넘나 예뻤어요. 벽 한구석은 차지해야 하는 엄청 큰 사이즈에다가 테두리의 그린색이 깔끔하고 이뻤어요. 거실을 깨끗이 치우고 저 거울 하나만 있어도 실내가 환하고 멋스러워질 듯 했어요. 제일 탐났던 엔틱제품이었어요.

찍다보니 계속 그린 시리즈가 되어 가는 것 같은데요. 타자기 사이즈도 넘 앙증맞고요. 저기 보이는 소품들이 정말 갖고 싶은 것들인데요. 금액이 기십만원은 훌쩍 넘었어요.

길가에 나 앉아 있는 이쁜 소품들. 의자를 넘 이쁘게 빈티지스럽게 페인트칠하였네요. 집에 정말 저렇게 닳아버린 의자들이 몇개 있었는데요. 뭔가 비주얼 차이가 참 많이 났더랐습니다. 하나 쟁이고 싶은 소품이에요.

이름도 이쁘고 이름답게 넘나 고급스러운 고가구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요. 실내를 촬영할 수가 없다는 주인장의 정중한 말씀. 눈으로 담았는데요. 사이즈별로 있는 초콜릿색 거울부터 옷장, 부츠... 방이 주제별로 5-6 파트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정말 럭셔리하고 넘넘 이뻤습니다. 물론 구매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제일 미니사이즈 거울이 가로*세로 약 15cm 정도 되는 거울이 6-10만원 정도 했어요. 여긴 직접 꼭 한번 가보시길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렇게 이태원엔틱가구거리 정리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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