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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근처야시장(11)

뮬라니 2017. 9. 10. 02:03

부산역근처 야시장 깡통시장에 가보았어요~~!


부산에 가면 절대 안가면 안되는 곳이 바로 야시장일텐데요. 자갈치시장은 좀 식상(?)해서 다른 곳을 찾아보려 했는데요. 2시간 밖에 시간이 없어서 부득히 부산역에서 가까운 시장을 찾게 됐어요. 부산역에서 5분-10분 거리에 초량야시장도 있는데요. 택시를 타면 금방 가는 몇 정거장 내에 있는 시장들에 들러보고 싶어서요. 지난 번 왔을때 갔던 국제시장과, biff시장 말고 이번엔 '깡통시장'을 찾아가 봤어요.

사람이 많아서 짐이 많으면 힘들단 얘기를 들어서요. 바리바리 산 선물과 배낭들을 보관함에 맡겼어요. 중자에 5명 짐을 다 싣고 3,000원에 주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어요.

넘나 밑에서 찍어서ㅋ 재미있게 나왔네요. 부산역에서 택시들이 즐비해 있는 곳에서 택시를 타면 안되구요. 왜냐하면 그쪽에서 타면 진행방향이 초량역 쪽이라 한참을 가서 유턴을 다시 받아와야 하거든요. 초량역 반대방향으로 가야기에 택시가 즐비해 있는 쪽보다는 부산KTX 역에서 나와 길을 건너서 택시 타는 걸 권해드려요.

저흰 일행이 많아 두 팀으로 나눠 택시를 탔는데요. 한팀은 택시대기소 쪽에서 타서 5,600원 나왔구요. 길 건너 탄 팀은 3,600원 나오더라구요. ;;;  훔..대강 그 정도 나오는 거리에요. 5-10분 정도 달렸던 것 같아요.

아저씨가 국제시장이랑 깡통시장이랑 다 연결된다는 곳에서 내려주셨는데요. 훔.. 한참 번화한 곳이 아니라 인적이 좀 드문 곳에 내려주셔서 이방인 한참을 헤맸어요. 금쪽 같은 시간을요. 택시를 타신다면 반드시 이런 데 말고 번화하고 부평깡통야시장이라고 분명하게 써 있는 곳에 내려달라고 얘기해주세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지하철 출근시간대에 지하철 내려가듯이 한줄로 끝도 없이 서서 조금씩 이동하며 구경했어요. 넘나 사람이 많아서 원래 늘상 이런 곳이구나 했는데요. 저희가 간 시간이 엄청나게 붐비는 시간대였더라구요. 9시경 도착했는데요 그 때가 피크였고, 1시간이 채 되기 전에 쑤욱 빠지더라구요.9시 도착했지만 시장이니까 한창이겠지 했는데 절반정도는 문을 닫았더라구요.

맛있어 보이는 무수한 집들이 있던데 아쉽게 패스하다가 어묵집에서 멈췄어요. 얼큰 국물을 먹고 싶어서 매운어묵들을 꽤 빠르게 흡입했어요. 매운 국물도 맵지 않은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월남쌈 소스를 겉에다 뿌려주었어요. 요건 3,000원 이었어요. 요건 그냥 보통이었어요.

많이 흔들렸네요 사진들이 ;;; 이건 비빔당면이구 2,000원이었어요. 쫄깃쫄깃했고 잡채에서 당면만 먹는 느낌이었어요. 밑에 보이는 테이블은 테이블이 아니에요. 문닫은 집에 있는 무슨 보관함(?) 같은 곳에서 올려놓고 먹었어요. 사람이 넘나 많아서 테이블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가게 앞에는 길이라 먹을 장소가 없고 비좁아서 샛길샛길들에 그냥 서서 먹거나 저렇게 대강 자리를 잡고 먹어야 했어요.

이후 호박식혜와 닭꼬치 등을 더 추가 흡입했는데 자료 사진이 없네요. 다음에 다시 가서 먹는다면 어묵과 과일쥬스를 먹고 싶어요.

이렇게 부산역근처야시장 정리해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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