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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맛집 진주집밥과 산낙지

뮬라니 2017. 9. 8. 02:20

생선구이맛집 진주집밥과 산낙지 포스팅해볼께요~!

휴가철이 한창일 때, 사람많은 곳은 피하고 싶고, 해운대를 안보면 좀 아쉽고 해서, 멀리서나마 해운대를 감상하고 맛난 밥이나 하자 학고 들어간 곳이 바로 '진주집밥' 이었어요.

해운대가 뙇~ 보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요. 들어갈 때 보니,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는데, 그 가운데 숨통트이는 공간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창밖으로 해안가가 그것도 해운대가 속시원히 보였어요. 위치는 민락회센타 안쪽이었어요.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141 OK 타운 3층(051-756-1197)' 이구요. 영업시간은 11~11시까지 였어요.

부산갈 때는 항상 여기저기 맛집을 찾아보고 가는데, 이 곳은 유일하게 무작정 들어간 곳이었어요. 원래 가려고 검색했던 음식점들이 일요일이라 다 문을 닫아 버려서 해운대 근처에 아무 밥집이나 들어가자 하다 눈에 띈 집이었지요. 공영주차장을 찾아서 주차하고 내려서 보니 이집이 보이더라구요. 무작정 들어갔는데요. 이 건물(OK 타운)에서 식사하면 2시간 주차비가 무료더라구요.

일단 들가서 메뉴를 확인해봤어요. 갈치구이+공기밥 15,000원, 모듬생선구이+공기밥 10,000원 이어서요. . 주인아주머니가 오셔서 권해주신 대로 갈치구이 2개, 생선구이 2개씩 시켰어요.

모듬생선구이가 먼저 나왔어요. 고등어, 이면수 등이 나왔는데요. 생선 종류 상관없이 큼지막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진게 넘나 시장했던 우리들에게 정말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식사 시간은 정말 한참 지났었거든요. 일단 시장이 반찬이었어요.

넘 가까이 찍었나요. 눈이 엄청 커보이네요. ㅋㅋ 속살이 부드럽고 정말 꼴깍꼴깍 넘나 잘 넘어갔습니다. 잠시 후에 갈치도 대령했어요.

갈치구이 참 심플하지요. 그런데 넘나 맛났어요. 반찬은 약간은 짰는데요. 훔 그것외엔 참 맛났어요.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잠시 눈을 들어 해운대를 다시 한번 바라보니 아~~ 이런 맛에 부산을 또 오는구나.. 배가 부르니 콧노래가 흘러나오고 넘나 여유롭고 feel so good 이었어요~ ♪♬

한 마리도 남김없이 다 해체한 후 룰루랄라 하며 건물을 나와서 주차장에서 차를 찾기 전에, 두시간이 아직 안되어서 잠깐 옆에 있는 어패류시장을 들렀어요.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민락회센터 뒷쪽이라 눈에 잘 안 띄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개불이며 멍게며 한바퀴 둘러보았어요~~

마침내 발견한 산.낙.지. 오랫만에 산낙지를 보기도 했고, 또 먹을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열심히 가격비교를 하다 보니 초입에 있는 아주머니네 가게가 그중 무난했어요. 5마리에 2만원이었거든요. 조금 작다싶은 산낙지들이요.


친절히 모시겠다고 분명히 써있었는데, 움.. 조금 마이 덜 친절하셨어요. ㅋㅋ 아무튼 아주머니가 폭풍처럼 산낙지를 탕탕이 만들어주셨는데요. 바로 먹을 수 있게 참기를을 듬뿍 쳐주시고, 초고추장도 주시고 챙겨주셨어요. 일회용도시락팩에 담아주셨는데, 그 문을 열때의 기가막힌 향이라... 정말 밥은 대체 언제 먹었더라 였지요. 넘나 맛있는 냄새가 이성을 마비시켰어요. 단숨에 그 꿈틀이들을 참 흔적없이 잘도 먹었어요. 

아~~ 정말 이건 에쑬~ 인데요... 저 참기름 범벅과 깨소금의 냄새를 직접 맡아야하는데... 올만에 넘 맛있게 먹었어요. 더 시켰어야 해요. 계속 미련이 몇달째 남거든요. ;;;;; 가성비도 괜찮고 맛도 꿀맛~~ 담에 가면 반.드.시.꼭 먹으러 다시 갈 겁니다. 

이렇게 생선구이맛집 진주집밥과 산낙지 정리해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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