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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카페 '실안선상카페'(4)

뮬라니 2017. 8. 24. 00:30


사천카페 '실안선상카페' 에 가보았어요~!




사천에 제일 가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이 '실안선상카페' 때문이에요. 블로그에서 우연히 사진을 보고 당근 외국인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한국에 이런 곳이 있다니요. 약간의 보정은 어느 사진에나 있으니 감안하고 봐도 그 구조가 넘나 가보고 싶게 이뻤어요. 꼭 가봐야겠다고 맘먹은 곳이지요.




일단 위치를 찾아보자 했는데요. 헉.. 이리도 멀더라구요. 거의 해안선 따라 쭈욱~~ 가야했어요. 삼천포터미널에서 20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달려서 광포정류장에 내리고요. 약7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네요. 물론 이 때도 렌탈이 훨씬 편한듯요. 


주소는 '경상남도 사천시 송포동 1344-7' (055-832-8285) 이에요. 저희는 역시 렌탈로 삼천포게장을 맛나게 먹자마자 나와서 약15분 달리면 도착해요. 15분쯤 달려서 이런곳에 설마... 하는 기분이 든다면 네. 맞아요. 곧 거기에 나타날 거에요. ㅋㅋ.

해안선을 따라가면서 보면 삼천포대교도 보이고 탁 트인 바닷가가 넘나 시원하게 펼쳐져서 드라이브 코스로 넘나 좋아요. 밤에는 삼천포대교의 야경도 볼 수 있구요.



도착했을 때가 딱 일몰시간과 겹쳐서 이뻐지기 시작하고 있었는데요. 상큼상큼한 어린 커플들이 저런 포즈로 씐나게 촬영하고 있더라구요. 저런 때가 있었지요. 전 차마 못했어요. ㅋㅋ 이외에도 5-6 팀의 가족, 커플 들이 있었어요. 일단 라이트가 들어오기 전에 찍으려고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자세를 잡고 찍자아~~~ 하고 있는데 라이트가 탁~! 들어오네요. ;;; 아쉽지만 하나둘씩 들어오고 있는 불빛도 이쁘네요. 어두워짐에 따라 한컷 한컷 찍고 보았어요.


씨맨스라는 프레임이 개인적으로는 좀;;;; 그렇지만요. 아무튼 분위기 있었습니다. 실안선상카페 씨맨스였었네요. 사진좀 찍는다는 사람들이 DSLR 가지고 꽤나 많이 오가는 곳 답게, 날이 어두워지자 저 카페로 가는 길 우측에는 일몰사진 찍고자 온 사람들이 넘나 많았어요. 다들 삼각대를 놓고 전문가 냄새 폴폴 내며 찍고 있는데, 서서 찍기 참 민망해하며 찍었어요.



슬슬 예쁜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커피한잔을 시켜서 서서히 어두워지는 모습을 눈에 담으려고 들어가 앉았어요. 들어가 보니 이미 사람들이 한 가득 자리에 앉아 있었어요. 인근을 찍다가 금새 자리가 나서 앉아 커피를 시켰어요. 아메리카노, 라떼 커피는 모두 6,000원이었어요.



어머나.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요. 하늘이 어쩜 이렇지요. 노보정인데 저하늘이 넘나 이쁜 거 있지요. 아주 잠깐 저런 하늘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커피를 놓고 급히 뛰쳐나와 열심히 찍어댔는데요. 어딜 찍어도 넘 이뻤어요. 핸폰으로 찍어도 이정도니 좋은 카메라로 찍으면 정말 멋질듯요.. !



완전히 어두워지고 온리 저 불빛으로만 찍어야 할 때쯤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찍고 돌아간 후 였어요. 저 어두운 바닷가에 온리 불빛 몇개로 의지해 있는 저 실안선상카페가 참 이뻤습니다.


이렇게 사천카페 '실안선상카페' 후기 정리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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