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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의 기웃기웃
삼천포맛집 '삼천포돌게장'(3) 본문
♡
사천맛집 '삼천포게장'을 한번 가봤어요~~!
사천이라는 아주 익숙한 지명이 부산에서 가까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요. 강원도 사천 아닌 경상도 사천시는 알고 보니 대부분 알고 있는 '삼천포'였어요. 아니 엄밀히 말하면요. 삼천포시와 사천군의 통합인 거지요. 1995년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 어쩜 이번에 알게 되었답니다.
문득 '응답하라 1994'(응사)에서 삼천포 역할의 김성균이 사천과 삼천포의 통합을 협상하는 자리에 아빠의 의해 대학생 대표(?)로 나가 빛나는 아이디어를 냈던 기억이 나요. 똑똑한 대학생 의견을 듣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천과 삼천포를 합해 칠천포시로 하자'고 했던 게 떠오르네요. ㅋㅋ
아무튼 사천의 이쁜 컷들을 보고 언제가나 했었는데, 부산에 간김에 들려 보았어요. 사천의 맛집으로 블로그에서 이름난 삼천포게장은요. 주소가 '경남 사천시 벌리동 247-10' (051-835-9052)이에요.
사실, 부산에서 가려고 하면 그리 가깝진 않고요.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역에서 삼천포가는 시외버스를 타면 약 2시간 걸리구요(약 1만원). 삼천포터미널에서 멀지 않으니까 내려서 도보로 5분 정도 걸어요. 일케 가는것도 좋지만, 당근 렌탈이 편해요. 시간은 비슷하게 2시간 걸려요. (110 km가 넘어요.ㅜㅠ)
저희는 남해 독일마을에서 출발해서요. 45분 정도 달려 도착했어요.
게장백반 전문점으로 여수식 게장 백반이에요. 5시가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요. 들어가보니..... 딸랑 우리밖에 없었어요. 아. 이건 또 머지... 블로그를 더 잘 살펴봤어야 하는 건가...하고 후회하면서 일단은 메뉴를 둘러보았습니다.
일괄 게장백반으로 11,000원이었구요. 블로그보다 1,000원 올랐네요. 포장판매도 하고 있었구요. 30,000원이네요.
아.. 전에 리필도 됐었군요. 아쉽게도 재료비 상승으로 리필 서비스는 끝났고, 1접시당 추가금 3,000원이 부가되었어요.
ㅜㅠ 안타깝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며 티비를 보는 동안,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손님이라곤 오직 저희만이었지요. ㅡ.,ㅡ 낚였는가... 싶은 찰나에 나오는 게장은 이랬어요.
넘나 먹음직스러워 보이지요. 양념게장보다 간장게장을 좋아해서 저는 냉큼 간장을 숟가락으로 떠서 맛보았는데요. 캬~~ 끝내줬어요. 짜지 않고 적당하게 맛깔스런 간이 되어 있었어요. 절대 짜지 않았어요. 밥 많이 떠서 먹음 약.간.은 싱거울 정도요. 근데 넘 맛있었어요. 밥 비벼먹기에 딱 좋았어요. 그리고 기다리고 있던 양념게장이 나옵니다.
쪼금 깨끗이 찍을걸요. 먹기 전 사진인데요. 약간 달콤 고추장 소스였어요. 딱 좋은건 절대 양념이 과하지 않았어요. 밥하고 같이 먹을때도 넘나 짜거나 달거나 그러지 않아서 무엇보다 좋았어요.
그리고 이건, 멍게비빔밥이에요. 멍게랑 밥이 나오면, 테이블에 있는 김과 참기름을 넣고 열심히 비벼서 먹어주면 되지요. 멍게비빔밥 많이는 아니지만 충분히 시원하게, 맛나게 먹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여서 내어줍니다. 간이 많이 안 짠게 전 넘나 좋았어요. 시원한 된장국에 밥을 하나 더 비벼 먹었지요. ㅋㅋ 넘나 맛있었어요.
다 나오면은 이런 한상이 됩니다. 밑반찬도 깔끔하고 화려하지 않은데 맛깔스러웠어요. 딱 좋았어요. 이렇게 열심히 먹을때쯤 그제서야 한팀, 두팀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다 먹을때쯤에는 많은 가족팀들이 있었어요. 그럼 그렇지. 시간이 일러서 없었던 거였어요. 맛나게 잘 먹었어요.
한 가지가 좀 아쉽다고 하면요. 밥이 제일 아쉬웠어요. 밥이 뭐랄까. 탱글탱글 그런 맛난 밥이 아닌 약간 찐밥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ㅋ 다른 건 다 만족해요. 또 한번 가서 맛보고 싶어요.! 사천까지 사실 머나먼 길인데요, 혹시 근처에 가실 일 있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해봐요..!
여기까지 사천맛집 ' 삼천포게장' 후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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