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야마, 대나무숲(13) ; 죽기전에 꼭 가야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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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인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에 다녀왔어요~!

대나무숲은 한국에도 있지만,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느껴지는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꼭 느껴보고 싶어 찾아간 곳, 바로 아라시야마에요~! 이네후나야와 아라시야마를 꼭 가고 싶었는데요. 아라시야마만 갔네요.  ㅜㅠ 담엔 꼭꼭 가리..!!

니조성에 들렀다가 아라시야마를 갔기 때문에, 니조성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93번 버스를 타고요. 아라시야마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릴 때쯤에는 이미 창밖으로 익숙한 다리와 너무나 많은 기모노와 사람들로 북적여서 적당히 보고 내림 되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도월교에요. 달을 건너는 다리란 뜻인가요? ㅋ저기를 건너가면 커피숍, 식당, 펜션 등이 있구요. 대나무숲은 저쪽이 아니라서 바로 가시려면 굳이 저 다리를 안 건너셔도 되구요. 건물들 이뻐서 사진찍을 겸 다녀왔어요!

많이들 이 다리이름 앞에서 인증해주고요.

길건너 풍경이에요. 야트막한 다리와 별차이 없는 야트막한 건물들이 오밀조밀 있어요. 가다보면 길이 막혀있어서 돌아나올 수 밖에 없다능요.

정말 낚시대 한번 드리우고 싶다는 분들 있을 듯요.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이지요..!

돌아나오는 길에 인력거도 있구요. 약간 통통한 여자분 싣고 나오는 인력거맨이 다소 과장스럽게 몰고 나오는 걸 얼핏보고

빵터졌네요. 거리는 이런 분위기였어요.

사람들 복닥복닥하는 예쁜 시골 느낌 나지요?

마스크들도 참 많이하고 타임워프 순간이 많았어요. ㅋㅋ.

이 집은 도대체 왜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서있지 싶어 봤는데요. 얼마전에 방송에서 어반자카파도 여름에 다녀온

교토 커피 맛집이라고 소개나오더라구요. 라떼가 유명하다는데요. 저 줄을 보고 자연스레 통과했지요.. ㅋㅋ.

이제 대나무숲을 찾아 들어가는 길을 발견했어요. '역사적풍토특별보존지구' 라고 쓰여있네요. 아까 보이던 커피숍부터 가도가도 대나무숲이 안나와요. 거리가 예상보다 꽤 멀어요. 한 25분30분은 걸은 느낌이에요. 체력안배를 잘 하셔야해요~!

서서히 나타나는 멋드러진 길들이.. 나오지요. 키큰 서양인들도 신기해하고 일본 중고등학교에서도 단체로 견학? 많이 왔더라구요.

아~ 여긴 정말 봐야해요.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넘 멋있는 장면인데요. 눈으로밖에 담을 수 없네요. 사진보다 훨씬 크고 길쭉길쭉 멋있어요.

이 멋진 분위기에서 멋지게 데이트하는 커플 넘 이쁘네요. 전통의상하고 대나무숲 넘나 잘 어울리고요. 고 틈 사이에서 한 컷 했지만 올리진 않을께요.

달력 아닙니다. ㅋㅋ돌아나오는 길에 이런 멋진 수묵화스러운 집도 있었구요. 멋있었어요. 나오는 길에 역시 빼먹을 수 없는 것은 쇼. 핑.이지요.

세 장 1,080엔 하는 집 참 많아요. 무늬나 색감이나 넘 예쁘고요. 전통스러운 무늬가 잔잔하고 예쁜데요. 손수건이 조금 두꺼운 편이어서 무릎덮개(??) 나 도시락 싸개(?) 용이 더 맞겠다 싶어요. 대나무숲을 다녀오니 넘넘 퓌곤해서 다음일정에 다소 차질이..;; 아라시야마와 청수사, 기온거리를 묶어서 관광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제 일행들처럼 급 체력다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잘해서 그 코스 도전해 보세요.

이렇게해서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정리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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