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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기요미즈데라), 오꼬노미야끼(12) ; 해질녁엔 여기

뮬라니 2017. 7. 27. 00:00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오꼬노미야끼 이야기에요~~



든든히 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로소 교토의 풍경이 제대로 보이는데요. 흔한 교토의 시골풍경이네요.



홍등이 달린 골목길도 이쁘네요. 이건 추가 필터1회에요. ㅋㅋ.



경찰서가 일케 생겼구요. 경찰서도 참말로 깨끗한 거 있지요. 유리창도 깨끗깨끗해요.



시영버스 1일 승차권 판매기도 있구요.



점심 먹은 백식당에서 길을 물어봤더니요. 묻는 사람이 많았던지, 아예 지도를 몇장씩 프린트해 두었더라구요. 손수 설명해주어서 정류장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역시 한국보다 더한 고령화 답게 정류장에서 일하는 인력들이 실버중에 실버;; 하지만 매우 깨끗한 실버할아버지들이었어요. 간단하게 길을 잘 설명해 주시는 활동적인 실버 할아버지들; 한국도 머지 않아,, 아님 지금도 그렇겠지요. 버스차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자라 맞은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207번 타고 가서 기요미즈미치 역에서 내려서 금방 걸어갈 수 있었어요.  참,, 가기 전에 들른 오꼬노미야끼 집이에요.



시간대가 좀 애매해서 그런가 아무도 없었고요.



참,, 맛있었는데요. 상남자 주인아저씨가 거칠게 비벼주셨지요.

맥주와 함께 한 잔!@_@했지요.



맛나게 먹다 보니 다른 일행이 옆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그느므 스모킹~ 일본은 왜 이렇게 난스모킹과 스모킹이 구분이 없는지요. 일본에서 넘나 이해안된 일입니다. 아니, 식당에서도 넘나 흔하게 스모킹이 자유롭게 됩니다. ;;;훔... 이건 참... 난스모킹들한테는 참 힘든일이에요. 곱창전골 집에서도, 와큐덮밥 집에서도요. 훔...훔... 훔...


암튼, 삼천포로 빠지다 도착해 보니 벌써 어스름 짙어가는 시간이에요. 이런이런..6시에 청수사 입장이 마감된다는 걸 깜빡하고요. 5시55분에 도착했어요. ㅜㅠ 일단 목표였던 청수사(기요미즈데라)에서 한 컷 남기고요.



내려오는 길은 정작 청수사 보다 더 분위기 깡패였어요. 대표적인 기온거리로 말하는 길이 아니었건만;; 진짜 분위기 넘;;; 이뻐요.



거리가 유카타하고도 넘나 잘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고요. 영화속에 잠깐 들와있는 기분이었어요.



사진 올리는 보정외에 다른 필터 없이 이런 비주얼이면 넘 분위기 있고 멋있는 거지요..?



청수사도 청수사지만, 개인적으로는 올라가는 그 길들이 넘 예쁘고 석양이 지는 모습은 정말 눈으로 밖에 담을 수 없는 넘나 아름다운 씬;;들 투성이에요.



그나마 열어있는 몇 안되는 상점들은 휘황찬란했어요. 절반은 닫아서 넘나 아쉬웠어요.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유카타녀들이구요.



메인 기온거리로 내려오질 못해서 게이샤를 많이 못봤어요. 관광객들로 가득했어요. 그것도 한국인 관광객이 유카타 입은건 정말정말 많이 봤지요.



(아, 이건 시간상 도착했을 때 올라가기 시작할 때 사진이네요.) 암튼, 더 지체하지 못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청수사 기요미즈데라를 찾아 올라가는 길이 좀 만만치 않아서요.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오르고 내리는 길들이 볼 것도 많고 해서요. 여기까지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오꼬노미야끼 이야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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