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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스페인클럽(8)

뮬라니 2017. 8. 28. 00:00


부산 해운대스페인클럽에 가보았어요~!




부산에 도착한 날 정말 날씨가 무더웠는데요. 해운대는 모래사장이니 정말 넘나 더웠습니다. 해운대를 잠깐 걷다가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해운대에 인접해 있는 스페인클럽에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어요.



가는 방법은요. 부산 ktx역에 내려서 1층으로 내려오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요. 거기서 1003번을 타고 해운대 온천사거리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40여분이 걸리구요. 1,700원 나왔어요. 내려서 '팔레드시즈' 건물을 찾으시면 돼요. 내려서 해안가쪽으로 가면서 큰 건물 위주로 찾아보심 5분 이내 발견하실 수 있어요.



군더더기 없는 이름만 딱 있는게 더 매력적이네요. 국기와 이름 넘나 이쁩니다. 해운대에서의 스페인 음식맛이 어떨까 많이 궁금했어요. 생각보다는 실내가 좁네요. 야외테이블도 있지만 많지 않네요. 사람 몰리는 시간에는 많이 대기할듯요.



다행히 시간이 일러서인지(11시경) 7-8팀 있었어요. 들어가 보니 해변가에서 저희팀만큼 정숙한 사람들이 없더군요. ㅋㅋ단정한 복장이 휴가지에서 참 안어울렸습니다. 암튼, 열심히 메뉴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냄비요리 타파스 단품 메뉴들이 나오네요.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는데 정독하였습니다. 일단은 스페인음식은 감바스를 시켜야지 하면서 감바스 파칸테 시켰어요.



오징어 먹물 반죽을 입힌 오징어튀김도 맛있다고 들었는데요. 다음에 시켜야겠어요.



여러메뉴들 중에서 문어랑 감자샐러드와 알리올리 소스가 넘나 맛날 것 같아서 뽈뽀 꼰 알리올리를 일단 시켜봤어요. 잠깐 기다리는 동안에 사진도 찍고 해변가를 둘러보니 수많은 파라솔 들이 있고, 극성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렇게 까지 많지는 않았어요.



기다리다 보니 오래지 않아서 음식이 눈앞에 뙇~~ 나왔어요. 대학로 근처에 있는 스페인음식점에서 감바스를 맛본 적이 있는데요. 과연 해운대스페인클럽의 감바스는 어떨까... 두근두근 기대만땅됐어요. 



짠~~ 나왔네요. 집에서도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요. 새우는 코스트코 자숙새우 맛 이랑 비슷하구요. 소스는 맛났어요. 매운 정도는 딱 맛있게 매웠구요. 소금은 좀 많이 들어간듯요. 조금 짠 편이었어요.



빵을 찍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구요. 빵은 추가2,000 내면 리필이 가능했어요. 빵은 보통 평번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문어감자 샐러드에요. 기대많이 했었는데요. 맛있었어요. 문어도 독특하고 감자는 약간 짭쪼름한 감자샐러드 맛이구요. 문어와의 조화가 딱 맛있네요. 한번 더 먹어보고 싶어요.


이 음식에 맥주가 어울릴까 와인이 어울릴까 하다가 시원하게 맥주를 들이키는 사람들을 보고 맥주로 결정했는데요.



맥주는 시원했구요. 콜라도 딱 좋았는데요. 움... 맛을 보면 볼수록 와인이 좀 더 어울렸지 않을까 싶었어요. 음식의 약간 느끼한 맛과 짭조름한 맛이 드라이와인이 더 잘 어울릴 듯 해요. 이렇게 해서 2인 37,000 나왔어요. 


다음에는 드라이 와인 한잔에 오징어먹물튀김이랑 알본디가스 함 먹어보고 싶어요. 

이렇게 해운대스페인클럽 후기 적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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