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66 찾아가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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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일광역 '카페266'에 갔었어요~!

괜찮은 카페를 폭풍 서치하다 한군데를 딱 정해서 길을 찾고 있는데, 곁에서 아는 동생이 뷰가 환상적인 곳을 알려주겠다는데요. 바로 여기더라구요.

차를 렌탈하지 않고 찾아가려니 만만치 않았는데요. 일단 찾아가는 길을 폭풍 서치했어요. 부산지하철 1호선에서 동해선으로 갈아타서 일광역에 내려야 했는데요. 일광역가는 동해선은 부산지하철과 교대역, 벡스코역 등에서 환승할 수 있었어요.

이 네이비 노선을 계속 따라가심 돼요. 생각보다 멀어요.

환승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10분 정도는 예상해야 할 듯요. 꽤 많이 걸어야 합니다. 이 곳이 보이면 우측에 윗층으로 올라가서 타면 됩니다. 배차간격이 15분 정도 되는데요. 실제론 20분 정도 될 때 있더라구요. 시간계획한 일이 있다면 좀 넉넉히 준비하심이 좋을듯요.

1번 출구 일광해수욕장 방면으로 나가면요.

일광역에서 나오면 이런 사거리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요. '온정'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나와요.

저기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8-1 같은 마을버스를 타던지 버스를 타면 되는데요. 배차간격이 엄청 길어요. 저는 약국에서 비타500사먹고 택시탔어요. 택시로 5-10분 걸려요. 4,000-5,000원 정도 나와요. 차 없으면 여긴 택시나 나은 듯요. 아저씨들도 카페266을 잘 아시네요.  주소는요.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266-13 (051-727-2755) 이에요.

야트막하니 아담하고 이쁘다 싶었는데요. 왼쪽에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밑에서 사진 찍으면 건물이 꽤 높고 이쁘게 나왔어요.

넘 이쁘지요. 날씨 후덥지근하지만 않았으면 저기서 일몰까지 보고 싶었어요. 바로 바다 코앞에서 커피한잔 하는 여유.. 서울 구석쟁이에선 찾아보기 힘든 여유였답니다.

이렇게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을 수도 있구요. 넋 놓고 하염없이 바다 바람만 맞았습니다.  굿굿요.

넘 예쁜 야외 커플석?이네요. 잔잔한 파도를 보며 꽁냥대는 커플들이 눈독 많이 들이는 자리에요. 너그러이 비켜주었습니다. ㅋㅋ커피시키고 싶어서요.

실내는 여느 카페들과 비슷했어요. 가족단위로 빼곡히 와 앉아있었습니다. 이 시간대엔 바다를 감상하러 야외자리에 앉는게 이쁘구요. 어둑어둑해 지니까 실내 등이 들어오면서 이쁘더라구요.

아포가토, 파운드 케익, 라떼 한잔 해서 20,000원 어치 시켜보았어요. 아포가토(9,000원) 넘나 맛났어요. 라떼(아이스 7,000원)는 보통이었구요.

날씨가 구름이 좀 끼긴 했는데요. 비교적 밝고 따뜻한(?) 날씨여서 야외테라스로 자리를 옮겼어요. 뷰가 넘나 이뻐서 한동안 말없이 감상했어요. 아포가토와 파운드케익은 게눈감추듯 사라지고 라떼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사진이 심플합니다. ㅋㅋ그런대로 이쁘지요..?

실내등이 이쁘게 켜지기 시작했어요. 유리창에 메뉴가 적혀있어요. 독특하고 이뻤어요.

케익이 많진 않았어요. 티라미수는 담에 먹어봐야겠어요. 거의2시간 가까이 있었는데도요. 먼가 아쉬움이 남았어요. 바닷가를 보면서 하는 수다는 끝이 없고 야경까지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 떠났어요. 담을 기약하면서요.

여기까지 카페266 찾아가기 포스팅 정리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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