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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면옥집 냉면만두

뮬라니 2017. 10. 2. 23:14


성북동면옥집에 가보았어요~!


원래는 먼저 있었다는데 성북동 빵공장을 가면서 알게 된 성북동 면옥집. 면이랑 만두랑 좋아하는 관계로 가야지가야지 벼르다가 마.침.내. 들러보았는데요. 휴일에도 사람이 많은 관계로 이런 곳은 평일 낮이 진리라는 것만 깨닫고 왔지요...!

찍다보니 어떻게 저걸 찍게 되었네요. ㅋㅋ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던 면옥집 보자기. 면옥집은 그렇게 넓진 않았는데요. 좁다란 다락방 같은 구조가 드넓은 홀이 있는 식당보다 정겹고 보는 맛이 났어요. 2층이 훨씬 넓고 1층은 꼭 대학로 전광수 처럼 좁다란 골목길에 테이블이 쭉 늘어선 느낌이었습니다.

먼저 메뉴를 살펴보았는데요. 마이 착하다 할 순 없는 가격이지만 맛있으면 또 올 것 같았는데요.  일단 사골만두국과 냉면, 그리고 만두반판을 추가로 주문해 보았어요.

왕갈비찜, 모듬전은 다음 기회에 시켜보는 것으로 하고요. ㅋㅋ 분위기 좋고 가족 단위로 참 많이 왔었어요. 성북동 빵공장이 그랬듯 발레파킹하고 현금 2,000원 드려야 했구요. 차 나오길 기다리는데 기본 10분 정도 예상하심 될 것 같아요.

기본찬이 세팅이 되구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종업원이 기다리면서 본 종업원이 최소 6명쯤 되었구요. 좁다란 길에 늘어선 테이블에 음식을 나르느라 정신이 없었던지 가위, 집게 등은 안 주었어요. 휴일이라 그런지 2시20분경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한참 많았어요.

주문하고 드.디.어. 나온 맛나보이는 사골 떡만둣국. 맑은 국물과 깔별로 있는 만두들이 참 먹음직스럽게 보였어요. 몇일전에도 남대문에서 시장표 만두국을 먹었었는데요. 맛이 있었는데 비주얼을 별로 신경쓴 모양새는 아니었어요. 눈으로도 맛본다는데 일단 눈으로 맛보기엔 차~암 맛나 보였습니다. 합.껵.

조심스레 모셔와 한 컷 찍어봤는데요. 어쩜 만두가 이렇게 소담하니 이쁜지 기대기대하고 맛보았어요. 움..... 맛났어요. 개인적으로는 간도 간이지만 어차피 간장이 있으니까 짜지 않은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데요. 제 취향은 저격했어요. 슴슴하니 맛났어요.

비빔냉면을 사랑하는 관계로 역시 주문해보았는데요. 비주얼을 보니, 소스의 색이 아주 먹음직스러워보였는데요. 강한 맛이나 단 맛은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간이 좀 세보였어요. 움..... 간은 좀 달고 진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소스의 힘을 좀 뺐으면 했어요. 약간 센맛이 덜 했으면 좋겠어요. ;;;;

맛있게 잘 먹어놓고 이러쿵 저러쿵 하네요. ㅋㅋ저기 보이는 오이가 아삭아삭 맛있어서 비냉의 맛을 더했어요. 육개장처럼 결결이 찢은 고기도 맛났어요.

역시 1인 1메뉴는 우리에겐 너무나 가혹한 일. 그래서 만두반판을 받았을 때 저 깔별 만두들 때문에 또 행복했어요. 반판은 3개 나왔구요. 만두피가 반질반질하니 또 맛나게 금새 먹었어요.

다음에 갔을 때는 회냉과 갈비탕을 좀 먹어볼 계획이에요. 예상대로 맛있을 것 같은데요. 가성비를 꽤나 따지는 저는 자주는 못 갈 듯 해요. 하지만 한 번 먹어볼 맛이었어요. 맛나게 잘 먹고 빵공장으로 향했어요. ㅋㅋ

성북동면옥집, 냉면 만두 시식해 본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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