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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커리 베나레스

뮬라니 2017. 9. 29. 01:30

고대커리 베나레스 집에 가보았어요~!



커리를 좋아하는 저는 주변에도 좋아하는 지인들이 많은 지라 가끔씩 찾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베나레스 커리 고려대점인데요. 오랫만에 가니 또 포스팅해보고 싶어질 만큼 맛있었어요...!

처음 베나레스 고대점을 갔을 때 공간이 조금 작다 싶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식사 시간에는 조금 기다릴 생각하고 가야해요. 맛있는 만큼 소문도 많이 나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저는 보통 이른 점심시간에 갔던 것 같아요.

초입에서 전에는 못보고 지나쳤던 리스트를 발견했어요. 바로 매일 할인하는 커리들을 적어둔 건데요. 보통 커리 가격은 9,800원 정도 하는데요. 비용을 쫙 내려서 하루에 한 가지는 3,000 원 정도 할인하는 금액으로 이렇게 맛난 커리를 먹을 수 있답니다. 햄복햄복 했지요..!!

주문하기 위해서 메뉴를 열심히 구경했는데요. 전에 먹었던 카다이 치킨이랑 팔락 파니르를 주문했어요. 대부분 먹어보았는데 특별히 실패한 건 없었어요. 각각 고유의 맛이 있고 독특하게 맛있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어서 비교적 마니 비싸지 않게 먹을 수 있구요. 세트도 먹었었는데요. 오늘의 커리 단품과 먹고 싶은 걸 골고루 주문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처음 와 보는 사람들은 왕초보 세트도 괜찮은 듯요. 인도색이 짙지 않게, 비교적 맛이 순한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에 맛있게 먹었었어요.

난을 추가했구요. 땡초, 갈릭, 버터 난을 주문했어요. 허니 난도 주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주문한 난들 중에서는 허니 난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난 추가는 2,500원 이었어요.

책상위에 있는 미니 메뉴인가 보다 하고 보았는데요. SNS에 베나레스 방문한 이야기를 실으면 라씨를 한 잔 무료로 마실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블로그든 카카오스토리, 인스타 등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리고 주문받으러 올 때 보여주면 됩니다. 한 테이블 당 한 잔만 가능하다는 말은 없는데요. 한 잔만 된다고 말로 해주네요.;;;;

그리고 한 가지 팁으로 치킨커리에다가 김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라는... 전에 그렇게 먹어봤는데요. 정말 맛있었는데...어쩜 넘 오랫만에 와서 다 까먹고 주문을 못했어요. 주문받으러 올 때 그냥 달라고 하면 주던데.. 다음에 다시 갈 땐 꼭 김을 투하해야 겠어요.

주문한 맛있는 카다이치킨이 왔어요. 오늘의 커리라서 별 기대하지 않고 시켰는데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치킨이 적지 않게 들어있고, 좀 매콤한 편이고요. 약간 매콤한 게 많이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어요.

이건 팔락 파니르 커리에요. 시금치가 들어간 커리인데요. 처음 봤을 때 정말 뜬금없다 생각됐었는데요. 아주 맛있게 잘 먹어서 올 때마다 시키는 메뉴랍니다.


난이 나오면 그 따끈한 맛에 열심히 집어먹는 바람에 커리가 나오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먹어버리고요. 또 커리가 나오면 난이 없어져 버린 웃지못할 악순환이 반복되어서요. ㅋㅋ추가 난 주문이 이어졌구요. 다음에는 뭐라도 먹고 와야해요. 사람이 많을 때는 난이 좀 늦게 나와서요. 넘나 출출하면 저처럼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답니다.

이렇게 고대커리 베나레스를 정리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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