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맛집, 브런치카페 another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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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맛집, 브런치카페 another H 가보았어요~!

동덕여대앞을 수백번 지나가면서도 잘 모르고 있던 브런치카페 another H. 생긴지 얼마된지 모르겠는데요. 알음알음 소문난 집인 것 같아요. 우리가 간 아침 시간에는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요. 브런치를 즐기면서 조용히 노트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였어요. 주차장도 있어서 편하구요.

위치는 동아에코빌 아파트에서 동덕여대 방향으로 조금 내려와 예지관 맞은편 2층에 있었어요. 근처에는 은근 차댈 데가 없고 카메라가 있어서 주차장 찾느라 바쁜데요. 다행히 1층이 모두 주차장이어서 편안하게 커피마시며 시간 보내기 참 좋을 듯 해요.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들어오는 입구가 있는데요. 보이는 실내가 참 이쁘지요. 자그마하지만 소품들도 여성여성하고 이쁩니다.

듣고 간 추천 메뉴는 김치볶음밥보다는 파니니랑 리코타치즈 샐러드 였어요. 무엇보다도 가격이 궁금해서 확인해보니까요. 파니니10,000원 샐러드 12,000 원이나 14,000원 하는게 괜찮네요. 대학교앞이라 더 저렴한 걸 기대한다면 조금 부담스럽겠지요.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사진이 있는 메뉴가 확실히 실패하지 않을 것 같고 심적으로 안정이 되지요. ㅋㅋ 리코타치즈샐러드에 빵도 같이 나오는 게 맘에 들었고요. 세트메뉴가 있어서 브런치 메뉴 중 파니니를 시키면 커피를 2,000원에 마실 수 있네요. 그래서 파니니, 커피 세트랑 리코타치즈샐러드를 시키고 커피를 하나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움~~ 치즈가 묻어나는 맛나 보이는 파니니와 함께 샐러드가 조금 나오네요.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샐러드 소스도 딱 맛있었어요. 내용물도 궁금해서 함 찍어봤어요.

육즙이 과하게 떨어졌어요. 먹을 때마다 흘리는 모질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과한 육즙이었지만 맛있었어요. 에그렐리쉬를 먹고팠으나 에그 때문에 참았어요. 에그는 언제쯤 맘놓고 먹을 수 있을까요. ㅜㅠ 그리고 리코타치즈샐러드는요.

양도 듬뿍듬뿍, 과일도 골고루 맛있어 보이지요. 곁에 있는 호밀빵은 식전빵 같이 맛있었는데요. 약간의 발사믹과 올리브유를 조금 필요한 그런 맛이었어요.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맛있었어요.

늦은 브런치때문에 배고프고 신경질나고 그랬는데요.  맛난 음식들이 나오고 한입씩 베어물고 돌아본 풍경은 한결 아름다웠어요.

문옆에 저런 아기자기한 자기들과 화병들도 있었네요. 이제사 보이는 풍경들이 새롭네요. 음식도 맛있는 편이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주차장과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와 조용함 이었어요. 비록 낮아서 뷰는 그렇게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소근소근 대화를 나눠도 잘 들리는 한적하고 복잡스럽지 않은 브런치 카페 another H 였어요. 혼밥, 혼북하기 딱 좋은 그런 공간이었어요.

브런치 카페 another H 음식은 개인적으로 3.5/5 정도구요. 분위기는 4/5 였어요. 꼭 브런치가 아니어도 근처에 있어야 하는데 마땅히 시간 보낼 곳이 없을 때 한번 들러보세요. 여기까지 동덕여대맛집, 브런치카페 another H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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