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매드포갈릭왕십리
- 왕십리매드포갈릭
- 대만택시투어
- 맥도날드
- 규슈
- 냉면만두집
- 화미중국집
- 비상시대비방법
- 창고형할인매장
- 성북동냉면만두
- 불맛나는짬뽕
- 조선왕조실록강의
- 그릇아울렛
- 루이비통
- 후쿠오카 3박4일
- 구마모토
- 하트시그널
- 서민갑부
- 트렁크
- 재난대비방법
- 밀크티
- 불맛중국집
- 사관
- 터키관
- 설민석조선왕조실록
- 시먼띵
- 화미짬뽕집
- 오오기소
- 생존가능성높이는방법
- 오사카난바
- Today
- Total
라니의 기웃기웃
료칸, 가이세키 요리(5) ; 쿠로가와 온천마을 본문
♡
자~ 일본 규슈 후쿠오카 3박4일 여행기 그 다섯번째 시간으로 쿠로가와 온천마을의 료칸, 가이세키 요리 이야기이에요~~
약 40분간 달려 달려 도착한 곳은 짜잔~~ 바로 여기에요~! 오오기소 료칸!! 입구에서 이렇게 이름이 써있었구요.
기사가 우릴 데리고 갈때부터 진정 숲속 한가운데로 달려가는 기분이었으므로 숲속 작은 집 안채는 이렇게 분위기 깡패였지요.
여기는 식사하는 장소로 별채이고 어딜가나 자로 잰듯 깔끔한 인사와 깔끔한 숙소들이에요. 사실 내부는 넘나 숲속이라 그런지 사알짝 곤충 농장 같은 느낌이 들만큼 거미와 나비와 그러그러한 것들이 예상외로 있었지만요. 우리 시골에서도 보는 넘나 익숙한 것들이므로 무난히 패스요.
짐을 풀러 가니 오래된 시골방 냄새는 나긴 했지만요. 깔끔한 다기와 호빵이 우릴 맞이했지요.
4시반경 도착했고 식사는 6시였기 때미 식전 온천을 즐기기 위해 유카타를 입고 나갔어요. 말그대로 타앙~ㅋㅋ 이네요.
가족탕처럼 탕에서 온천하는 동안 사람이 있음을 알리려면 '입욕중'이라고 표지판을 돌려놓고 다 끝났으면 '공'이라는 쪽으로 표시해두네요.
온천성분표이고요.~ 64도에서 뿔릴 예정이군요.
여긴 먼저 여자탕이에요.
유황물이 많이 궁금했는데 물은 약간 밀키스 같은 우윳빛이 나고 피부는 넘나 뽀도독뽀도독 게다가 탕은 오늘 아직 아무도 안들어간 새물이라 혼자 수영자세도 ㅋㅋ 취해봄요. 요기는 가족탕이고요~
가족도 노가족~ 가족탕이라고 크진 않고 첫 물이라 충분히 담그고 또 담그고 나오다 다시 돌아 한번 더 들가고요. 여긴 노천탕이요~ 여기도 역시 밀키스 바다 같은데 부유물 하나 없이 깨.끗.지.존. 유일하게 떠다니는건 떨어진 나뭇잎이 전부이고 저 굴같은 곳에 잠시 쉬면 넘나 시원하고요.
몸을 풀고 나니 어느새 6시~노골노골하기도 하고요. 딱 출출해져서 음식을 하는 곳하고 바로 맞닿아 있는 우리 저녁은 이 곳에서 했지요.
온천보다 사실 더 많이 기대했던 가이세키 요리에요. 처음엔 심플하게 시작하더라구요. 기본찬에 대한 설명을 무릎꿇고 약20초간 브리핑한 후에요.
이거 넘 심플한거 아냐 싶을즈음 말.고.기. 대령이네요. 구마모토가 말이 유명한 지역이라 말과 관련된 지명이 많고 말고기 음식이 맛있다고 하네요.
말고기가 비위에 안맞는 사람이 많다던데요. 저 역시 말고기는 처음인데 왠걸~~소고기나,양고기보다 훨씬 맛있고 고소하고 식감이 좋더라구요. 양념맛도 안 느껴지게 그냥 생고기 육회를 먹은 건데 비릿한 맛 1도 없이 고소하고요. 딱 1키로 사가고 싶었어요~
유명한 생선이라던데 이름이요.;;; .. 도루묵 같은 맛, 맛있었어요..
이것은 식감으로는 딱 매생이 느낌이고 미소된장에 매생이 푼 듯한데요. 마니 걸쭉하고 짠맛 없이 깔끔했어요.
튀김은 엄지척! 튀김집 수천년 다녔지만 일본 튀김은 정말 갑~이에요. 아삭아삭한 저 옥수수 튀김은 정말.. ㅜㅠ 옥수수 묻은 손가락도 쪽쪽쪽쪽...
팽이, 마, 고구마순, 호박, 당근 등 야채들 살짝 익힌 것이고요. 깔끔하고 당근 아기자기하고 딱 한입거리에요.짜잔~
드뎌 와규가아~ 왔어요.. 살짝 튀긴 우엉이랑 호박을 와규 위에 저 왼쪽 소스와 함께 살짝 얹어먹으면 아 녹네요..! 또 봐도 또 녹아요;;;; 얼추 배가 차면서 눈과 입이 딱 행복할 즈음 저 구석쟁이에서 끓고 있는 애는 찌갠가 했는데요.
와우...! 스끼야끼였어요! ~ 아~ 뜨끈시원한 국물도 자작하게 있고 야채, 고기를 계란 풀어서 찍어먹으니 풀 만족~~♪♩♬ 이었지요..!!!
술도 안마셨는데 아주 해장 제대로 하고 이제 끝난줄 알았는데 디저~뜨가 나오네요. 달콤 인절미 같은 쫀득쫀득한 떡이요. 대만에서 먹은 떡들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기대이상의 가이세끼 요리를 깨끗이 설거지 필요없이 해치우고 자리로 돌아오니까요.
요렇게 세팅이 되어 있구요. 자기 전에 이 시간이 아까워서 다시 한번 온천하러 갔습니다요.
아까 없던 가족단위가 종종 보이더군요. 아무도 없는 가족탕에서 푸욱~담그고 숙소로 가서 티비보며 맥주한잔 하고 저 푹신한 담요에서 딩굴고 잤지요..! 이제 두둥..!
아. 침.
부지런한 방짝은 온천 한번 하고 와서 화장할때까지 저 사람을 잡아끄는 담요에서 뒹굴다가 온천하고 8시에 식사를 하러 갔어요. ! 어제의 황활한 식사의 기억이 남은채로요.
아침은 비교적 심플하다고는 하더라구요! 주로 생선이 메뉴로 나오고, 우린 계란밥과 연어, 그리고 크림치즈같은 연두부와 울면 같은 무 요리를 넘나 맛나게 먹었어요.!
약간 이유식 느낌이 살짝 나는 건 저만이었을까요.. 가볍게 식사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나와서 짐을 싸고 숙소를 나오려는데 성실한 덧니기사님이 참 센스있게도 오니기리를 챙겨 주심요.. ! 버스 타고 서너시간 이동할 때 먹기 딱좋은 분량으로요~~♡♥♡♥
10만원 정도 되는 료칸이었기에 크게 기대안하고 왔는데 서비스와 특히 요리! 요리!넘나 강추하고 가요.!이로써 일본 규슈 후쿠오카 3박4일 여행기 쿠로가와 온천마을 료칸, 가이세키요리 이야기 마칠께요~~!....
♡♡♡
'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 함바그, 유후인(7) (0) | 2017.06.29 |
---|---|
후쿠오카 유후인 여행, 일본휴게소(6) (0) | 2017.06.28 |
쿠로가와 온천마을(4) ; 일본온천여행 (0) | 2017.06.26 |
후쿠오카타워, 모모치해변 여행(3) ; 일본큐슈여행 (0) | 2017.06.24 |
후쿠오카 텐진쇼핑, 이치란 라멘(2) (0) | 2017.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