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이 대학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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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맛집 에머이 베트남음식점에 가보았어요~!

쌀국수 맛있게 하는 집을 찾고 있던 중에 친구가 쌀국수 맛집을 알고 있다고 데려간 곳이 바로 이 에머이 였어요. 종로에도 있고 하지만, 대학로라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에머이가 있을 줄이야. 예상치도 못한 가까운 곳에서 에머이 쌀국수 맛을 보았답니다. 4명과 함께 씐나게 대학로 에머이를 찾아갔지요.

입구부터 귀염귀염하지요. 무슨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는 문같이 귀엽고 원색적인 인테리어에요. 사진 찍느라 바쁘네요. ㅋㅋ 먼저 가는 길은 대학고 2번 출구로 나오면 스타벅스와 네스카페가 있는 이음센터가 나오구요. 거기에서 마로니에 공원 쪽으로 가지 말고 뒤돌아 KFC와 스타벅스 건물 사이로 쭉 100미터 정도 가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메뉴가 먼저 시원하게 펼쳐져 있네요.

소고기 쌀국수는 여느 집들과 비슷하게 9,000원이고요. 분짜랑 반세오가 맛있어 보여서 하나씩 시킬 요량으로 보니까요. 반세오는 계절메뉴이네요. 에머이죽도 먹을 수 없었어요. 아쉽지만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들어갔어요.

GS도 보이네요. ㅋㅋ. 예전에 여기가 안동찜닭 자리 아니였나요. 암튼 새롭게 단 간판이 눈에 잘 띄고 찾기도 쉬웠어요.

에머이 비엣남 키친이라고 쓰여있는데, 이게 베트남 지도인가요? 그러네요. 베트남 지도를 심볼 이미지로 했는데, 독특하고 이쁘네요.

점심시간이 지난 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빼곡히 있었어요. 내부도 황량스럽고 독특한데 분위기가 다른 인테리어들과 잘 어울렸어요.

먹는 방법을 보니 특별한 건 없고요. 마늘과 고추를 조금 넣고 무엇보다도 고수를 많이 넣는게 맛있다고 하네요. 소고기 쌀국수2개랑 분짜를 시켜봤습니다.

생각보다 고수가 잘게 많이 들어있네요. 고수 좋아해서 넘나 맛있는 향에 한번 취했습니다. 추천 방법대로 고추와 마늘을 더 넣어서 먹으니 훨 맛났어요. 저 고추가 한국의 청양고추하고는 또 다른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완전히 작은 엄청 매운 고추하고도 다른데 딱 맛있게 매웠어요. 그리고 주문했던 분짜도 비교적 빨리 나왔어요.

포호아나 다른 베트남 쌀국수 집 분짜와는 맛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소스는 라이트하고 달큰하고 튀김만두 짜요는 정말 실하고 맛이 진했어요. 짜요만 더 주문해서 먹고 또 먹었더랬지요.

먼가 거창하고 맛나보이죠. 저 붉은 짬뽕 국물같은 것을 분짜에 부어서 먹었는데요. 저 소스가 참 맛났어요. 숟가락으로 마구 떠먹고 싶을 만큼이요. 그리고 고수와 양파를 더 부탁해서 곁들여 놓고 먹었어요. 맛났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쌀국수는 넘나 기대를 많이 했나몰라도 좀 노멀했구요.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익숙한 맛이었어요. 그보다 다른 곳에 비해 분짜가 맛있었어요. 쌀국수는 이 곳만의 독특한 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구요. 분짜는 아주 느끼하며 진하고 고소하고 맛났어요. 다음에 또 간다면 이번에 못먹은 계절메뉴인 분세오와 분짜를 시켜서 먹을 생각이에요.

이렇게 대학로 에머이 베트남 음식점을 정리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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